“이웃들과 아픔 함께 나누고 싶어”

윤풍식 ㈜국민산업 회장, 장성 수해군민에 1천만원 상당 이불 기탁
“이웃들과 아픔 함께 나누고 싶어”

윤풍식 ㈜국민산업 회장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장성군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성군에 1천만원 상당의 이불을 전달했다. /장성군 제공

윤풍식 ㈜국민산업 회장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장성군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성군에 1천만원 상당의 이불을 전달,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평소에도 윤 회장은 매년 지역 장학재단과 소외계층 등에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명성이 높다.

이날 이불을 기탁한 뒤 윤 회장은 “우리 이웃들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루도 마음이 편한 날이 없었다”면서 “호우로 인해 모든것을 잃은 군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 싶어 고민을 하다 가장 현실적은 물품이 이불이라고 판단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며 “다함께 이번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어려운 군민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신 윤 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 호우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이 기부한 이불들은 침수피해를 입은 50가구에 전달됐다.

한편 전남 완도 출신인 윤 회장은 통신 시설 및 안전 시설물 보수 등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며 모기업 ㈜국민통신(1993년 법인 설립)을 비롯해 ㈜국민산업, ㈜주안이엔씨등 여러 계열사들을 성장시켜 왔다. 지난해엔 ‘성실납세’와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세청으로부터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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