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목포문학상 수상자 선정

본상 5명·남도작가상 4명 등

전남 목포문학관 전경./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제12회 목포문학상’ 본상 5명·남도작가상 4명 등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목포시는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을 배출한 문향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지역과 관련한 다양한 문학 작품을 발굴하고자 올해로 12년째 목포문학상을 공모하고 있다.

이번 목포문학상에는 소설, 시(시조), 희곡, 수필, 동시부문에 총 315명의 전국 문학인이 작품을 응모했다.

최종 심사 결과 본상에는 ▲소설부문 ‘아주 멀리 가는 빛’(조계희) ▲시부문‘오월사리 혹은 풀치의 춤’(윤경예) ▲희곡부문‘목포의 달’(민혜정) ▲수필부문‘목포항’(조문자) ▲동시부문‘밥 짓는 노적봉’(조현미)이 선정됐다.

또한 지역작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남도작가상 수상자는 ▲소설부문 ‘바람의 집’(이윤선) ▲시조부문‘국도1호선 표지석 앞에서’(김현장) ▲수필부문‘아버지와 부르는 노래’(이순애) ▲동시부문‘도깨비 시장’(이순애)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본상 소설 1천만원, 시·희곡 각 500만원, 수필·동화 300만원 등 총 3천4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30일 목포문학관에서 개최된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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