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시설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금호평생교육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재개
장애인 복지시설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

남구장애인복지관 비대면 강의 운영 장면. /금호평생교육관 제공

광주시교육청 금호평생교육관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중단한 ‘2020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22일 금호평생교육관에 따르면 ‘2020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학령기 이후 발달 장애인들이 책을 통한 교육·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4개 기관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총 72회에 걸쳐 진행된다. 독서지도 전문 강사 파견, 수업재료 및 활용도서 지원,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펼친다.

금호평생교육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수업 대응 방안을 별도 마련해 해당 기관 운영 방침과 강의 환경 및 수강생 수준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수업 또는 소규모 그룹 수업을 병행해 운영한다.

김선욱 금호평생교육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내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복지시설과 연계,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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