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 행사도 ‘비대면 시대’

전남농협, 온라인 선물세트 인기몰이

전남농협의 추석맞이 언택트-온라인 직거래장터./전남농협 제공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프리미엄 과일을 비롯한 전남 대표 농축산물 선물세트를 비대면 언택트 방식으로 판매, 큰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농협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매년 개최하던 명절 직거래 행사를 하지 않은 대신 전국에 온라인 홍보를 통해 사전 주문을 받아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비대면 판매를 추진했다.

사전 주문은 농협 임직원과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다. 전국 각지, 강원, 경기, 대전 등 계통농협에서 주문량이 폭주했다.

전남농협은 22일 간단한 배송식 행사를 하고 주문 물량을 전국에 배송했다.

김석기 본부장은 “추석에 수확의 기쁨으로 활짝 피어야 할 농업인의 얼굴이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으로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면서 “매년 개최하던 직거래 행사 대신 전국에 전남 우수농산물을 홍보할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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