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가족을 위해

KIA, 쾌유 기원 패치 달고 경기
광주 롯데전부터 왼쪽 어깨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지난 26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전에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하는 패치를 단 유니폼을 입고 있다. /KIA 타이거즈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교통사고를 당한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하며 특별 제작한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KIA는 26일 광주 롯데전부터 왼쪽 어깨에 ‘Praying for Westin #WWMB36’라 써진 패치를 달고 뛴다.

패치에는 브룩스의 아내 휘트니(Whitney), 아들 웨스틴(Westin), 딸 먼로(Monroe)의 이름을 합친 #WWMB36 해시태그와 함께 가장 크게 다친 웨스틴의 쾌유를 기원하는 선수단의 마음을 담았다.

주장 양현종은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하는 모든 선수단의 마음을 모아 패치를 달고 뛴다”면서 “우리의 기도와 응원이 브룩스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브룩스는 지난 22일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의 간호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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