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원준·브룩스 9월 MVP 후보

브룩스, 평균자책점·다승 1위

최원준, 타율 5위·출루율 2위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와 외야수 최원준이 ‘2020 KBO 리그 9월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9월 MVP 후보에 KIA 브룩스와 최원준을 포함 루친스키(NC), 양의지(NC), 박민우((NC), 라모스(LG) 등 6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KIA의 에이스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브룩스는 4경기에 등판해 28.1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단 3자책점만을 기록했다. 브룩스는 짠물 피칭으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인 0.95를 기록했다. 다승 부문에서도 루친스키와 공동 1위에 오른 브룩스는 이닝당 출루허용률(0.64)도 1위에 오르며 KBO 리그 타자들을 압도했다.

최원준은 9월 뛰어난 활약을 펼쳐 팀의 리드오프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최원준은 높은 타율(0.374, 5위)과 출루율(0.452, 2위)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25득점을 올리며 월간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며 팀의 5강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된다. KBO 9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20 KBO 리그 9월 MVP 최종 결과는 오는 11일 발표된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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