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취약계층 ‘사랑의 밑반찬’ 지원

거동불편 단독가구 300세대 대상

전남 목포시는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 300세대에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목포시는 그간 추진해온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운영이 코로나19로 중단됨에 따라 상반기부터 식사준비가 어려운 거동불편 단독가구 300세대에 주 1회 밑반찬(1가구 4찬으로 구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밑반찬 지원사업은 목포복지재단과 목포시자원봉사협의회를 비롯한 53개의 봉사단체가 참여해 방역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면서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종료 될 때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이혁영 목포복지재단 이사장은 “비록 사랑의 밥차는 운영하지 못하고 있지만 밑반찬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용기를 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19로 취약계층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혁영 이사장과 사랑의 밥차 봉사자들이 밑반찬 나누기 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도 사업 취지에 동참하고자 목포신협에서 마스크 1만장, 만나식육점에서 돼지고기를 기탁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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