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홍순영·서순자 부부 새농민상 수상

국무총리상 수상까지 겹경사

홍순영씨.
서순자씨.
전남 구례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쌀 등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한 부부가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됐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7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2020년 제55회 새농민像 본상’수상자로 구례 순영농장(광의면 소재) 홍순영·서순자 부부를 선정하고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 부부는 이날 국무총리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홍순영·서순자 부부는 가족이 참여하는 순영농장을 경영하면서 친환경농법으로 ‘단감’, ‘쌀,’ ‘밀’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환원순환농법이라는 농법을 개발·영농에 접목함으로써 모든 농산물을 친환경으로 생산,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후 새농민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자립·과학·협동 등 새농민 3대 정신을 실천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및 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새농민 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선도 농업인으로서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과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주셨다”라며 “앞으로도 전남 농업과 새농민 발전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농민像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에서 매년 1회(20부부 내외) 최고의 농업인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으며 정부포상 또한 함께 진행된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