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수확철 농기계 화재 주의보
 

최근 전남 영광에서 발생한 농기계 화재 사고./영광소방서 제공

전남 영광소방서는 가을 수확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농기계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벼 건조기의 경우 건조창고 먼지 등이 체류·축적돼 송풍 모터 가열로 발생되는 화재와 전선의 노후로 인한 절연파괴 등으로 추정된 화재가 발생한다.

벼 수확 콤바인은 많은 양의 벼가 배출되지 못해 각 부 벨트의 마찰과 과부하, 엔진부위에서 새어 나온 연료나, 전기배선의 합선, 피복이 벗겨진 곳에서 스파크 등이 화재로 이어진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의 각 장치별로 점검하는 습관과 장시간 운행 금지, 적정 사용법 숙지, 사용 후 안전 보관, 특히 소화기 비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가장 기본이다.

이달승 영광소방서장은 “땀의 결실을 맺는 가을철에 화재로 농기계와 수확물을 모두 잃지 않도록 사용 전 사전 점검과 주의사항 준수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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