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귀농·귀촌인 대상 수질검사 지원
중금속 함유량 등 46개 항목 무료 실시
 

전남 화순군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음용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에 사는 귀농·귀촌인들이 지하수를 사용하면서 수질 안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무료 음용 지하수 수질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무료 수질검사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다. 미생물과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 물질, 탁도 등 먹는 물 수질 기준 46개 항목을 검사해 음용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촌 지역 전입 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귀촌인이면 음용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2월까지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에 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담당 직원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신청인이 직접 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인계해 검사를 진행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음용 지하수에 대한 귀농·귀촌인의 걱정과 불안감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