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주요 등산로 산악위치표지판 점검

전남 영광소방서 119구조대는 최근 불갑산 등 지역내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35곳을 대상으로 일제 정비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 산악사고 건수는 1천210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조난사고는 23.3% 2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추락 15.4% 186건, 개인질환이 9.8% 11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영광소방서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훼손된 산악위치표지판 보완과 표지판 주변 환경정리, 산악사고 취약지역 등을 점검했다.

산악위치표지판은 산악사고 발생 시 위치 파악이 쉽도록 주요 등산로·둘레길에 설치돼 안전사고나 조난사고 발생 시 사고지점 파악이 가능해 119구조대원의 효율적인 인명구조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영광소방서 119구조대장은“건강 상태와 신체 능력에 따라 적절한 산행코스를 선택하고 산행 시에는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과 등산로 이름 등을 미리 숙지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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