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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 뉴스] 여수상의 회장 선거 앞두고 ‘시끌’
[뒤끝 뉴스] 여수상의 회장 선거 앞두고 ‘시끌’

현 회장 소유 골프장 밀어주기 논란

내년 2월 치러질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어.

특히 박용하 현 회장이 직위를 이용해 영리활동을 해왔다는 도덕성 문제까지 제기돼 논란이 뜨겁게 가열되는 상황.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1년 간 1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상의 전·현직 임원과 의원, 여수산단 공장장 등을 대상으로 친선 체육모임을 개최했다고.

문제는 체육행사가 주로 골프 라운딩이었는데 박용하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보성CC에서 대부분 진행됐다는 점.

여수상의는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 39개사 초청 행사로 지난해 10월 19~20일에 3천만원, 올해 5월 16~17일에 2천만원의 예산을 사용했고, 지난해 10월 11~12일 여수산단 총무부서장협의회 회원 워크숍에도 2천만원의 예산을 쓴 것으로 알려져.

이 외에도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9번의 행사에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예산이 지출됐다고.

2015년 22대 회장 취임 이후 지난 5년 동안 보성CC에서 수차례 체육행사를 열면서 해마다 억대의 비용을 지출한 만큼 총액은 수억 원에 달할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어.

골프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거규정을 바꿨다는 지적도 나와.

여수상의는 2018년 1월 친교행사를 연속해서 2회 이상 참석 안하면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선거규정을 개정함.

이에 대해 일부 회원사는 “박 회장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참석을 안 하게 되는데 사실상 반대파를 쳐내 상의를 사유화하고 잇속을 채우기 위한 개정으로 보인다”고 지적.

그러나 상의 측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의도”이라며 “실제로 선거권 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회원은 없다”는 입장.

여수상의는 내년 2월 회원사 투표를 거쳐 상의 의원 40명을 선출함. 회장 선거는 상의 의원에게 출마 자격이 주어지며, 기업 대표 3∼4명이 회장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어.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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