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무료 독감 접종 대상자 확대

국가 지원 제외 대상자까지 지원

만 55세~61세 군민 접종 진행

전남 영암군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무료 독감 접종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군민들에게도 무료 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19일 영암군에 따르면 국가에서 실시하는 무료 독감은 만 6개월~만18세까지와 만 62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영암군은 자체예산을 확보해 국가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55세부터 만 61세까지의 군민까지 확대해 보건소(지소·진료소),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모든 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조례제정을 했으나, 코로나19와 동시 유행을 우려한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백신 수급의 어려움, 백신 유통과정 문제 등이 있어 대상자를 만 55세부터 만 61세 군민까지 확대해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자별 접종 일정은 만13세~만18세는 지난 13일부터 접종 실시중이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19일부터, 만 62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26일부터 보건소(지소·진료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만19세~만 61세 중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1~3급) 등 취약계층은 보건소(지소, 진료소)에서, 만 55세~만 61세 모든 어르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 26일부터 접종 할 수 있다.

영암군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 등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 전화 예약 등으로 접종 가능여부를 사전 확인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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