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범죄 예방 ‘안심비상벨’설치
여성 안심귀갓길·공중화장실 내
 

전남 영광군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비상벨. /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내 여성안심귀갓길 및 공중화장실 내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영광군은 여성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영광읍 터미널 사거리∼신하빌라 구간 4곳 ▲홍농유치원∼새마을금고 구간 4곳 ▲법성 매립지농협 사거리∼뉴타운 드롭탑 구간 2곳 등 모두 10곳에 안심비상벨을 우선 설치했다.

또 공중화장실33곳에 안심비상벨 설치·운영하고 있다.

안심비상벨은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구역의 방범용 CCTV 기둥에 부착·설치돼 위급상황 발생 시 보행자가 비상벨을 누르면, 영광군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과 1대 1 통화 연결된다. 연결 후 즉시 112에 신고돼 경찰관의 현장 출동이 신속히 이뤄진다.

김효선 군 안전관리과장은 “안전사각지대 해소로 아이들과 여성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영광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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