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총력’
곳곳서 초소형전기차 활용
군민들 대상 실증 서비스
4대 과제 데이터 수집 계획
 

전남 영광군이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초소형전기차 활용 실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은 영광 옛 우시장 주차장 내 초소형전기차 모습./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이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증에

영광군은 초소형전기차를 활용한 군민 대상 실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초소형전기차는 정격출력 15㎾ 미만, 최고속도 80㎞/h 이하의 1~2인승 차량으로 3시간 1회 충전에 100㎞ 가량 주행이 가능하다.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집중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영광군은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인 ‘초소형전기차 산업 및 서비스 육성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간 사업 추진을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과 실증데이터 수집 분석체계를 구축해 왔다.

‘초소형전기차 산업 및 서비스 육성 실증사업’은 미래 교통문화의 핵심 이동수단인 초소형전기차의 품질과 서비스 고도화 및 새로운 이동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초소형전기차 시장 저변 확대와 중소·중견기업 위주인 관련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영광을 중심으로 초소형전기차를 활용한 소규모 물류배달 및 카셰어링 서비스,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동서비스 지원 등 총 4개 과제에 대한 실증 수행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광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만남의 광장, 옛 우시장 주차장, 읍·면사무소 등 19곳에 총 55대의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를 설치했다. 도내 최초 완성차 제조업체인 대마산단 입주기업 캠시스가 생산하는 쎄보C 등 5개 차종 51대의 초소형전기차를 투입해 각 과제별 사업수행을 통한 실증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초소형전기차 카셰어링 및 대중교통 소외지역(대마산단) 이동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간단한 회원가입 및 본인 인증 후 소정의 사용료만 내면 된다.

한재철 영광군 이모빌리티산업과장은 “e-모빌리티 시티로서 전국적 입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된 동시에 과제 내용 중 배달물류서비스 실증은 배달 대행 서비스 가맹업체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민 편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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