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3기 과수전정전문가 양성교육 참여자 모집
오는 30일까지 접수
 

장성군이 3기 과수전정전문가 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3기 과수전정전문가 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정은 상품성 높은 과일을 기르기 위해 과실수의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작업을 말한다.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필요로 하지만, 대다수의 농촌이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전정작업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2019년 자치단체 최초로 전정전문가 양성교육을 추진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모집인원은 총 40명이다. 장성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감·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만 69세 이하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현직 전정전문가가 맡아 연간 20회 내외로 실시한다. 전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합격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자는 전정기술지원단에 가입해 연간 20일씩 총 4년 동안 전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군은 2021년까지 3년간 100명의 전정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2기 교육생들이 중간평가를 거쳐 겨울전정 이론·실습교육과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다. 앞서 수료한 1기 전정단은 현재까지 9㏊ 규모의 전정작업에 참여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역 내에서 전정전문가를 양성하면 원활한 필요인력 수급과 외부 유출비용 절감으로, 농업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과수전정단 육성과 함께 황금사과, 신품종 단감 등 경쟁력 있는 품목 도입에도 힘써 장성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옐로우시티 장성 3기 과수전정전문가 양성교육에 관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과수팀으로 하면 된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