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 화성시 ‘상생·협력’ 눈길

특산물 판촉에 양식기술 전수 등 교류 활발

신우철(왼쪽) 전남 완도군수와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이 상생·협력에 관찬 교류사업을 진행했다.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과 경기 화성시 간 다양한 상생 교류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화성시를 방문해 우의를 다지고 본격적인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완도군과 화성시 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7월 말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한 화성시 수산 관계자들이 완도를 방문한 이후 교류 사업이 시작됐다.

화성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완도산 특산물 판촉과 양식 기술 전수 등 현재 진행 중인 경제·산업분야 교류 사업 활성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완도군에서 자체 발굴한 5개 분야, 11개 교류 사업을 제안했으며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역 특산물 판촉 교류는 화성시에서 완도군 방문 시 광어 500kg과 전복 150kg을 현장에서 구매해 교류의 물꼬를 튼 이후 지속적인 공급·판매를 위해 궁평항 내에 저장 수조와 운송 장비를 구축했다.

완도군은 궁평항 내에 특산품 판매장을 상시 운영할 계획으로 유통 구조 간소화를 통한 실질적인 판촉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흰다리새우 육상 양식기술 전수 등 민간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특산물 판촉과 양식기술 교류 등 교류 사업이 하나둘 추진되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방화 시대의 동반자로서 문화·관광·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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