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길거리 훤해졌다”
지난해 3억·올해 5억 예산 투입
노후가로등 교체·경관 개선 효과
 

장흥군이 노후 가로등을 LED 등으로 교체, 어두워서 보행하는데 불편을 겪었던 군민들의 애로를 크게 개선했다.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노후한 가로등을 고효율 LED 등으로 교체, 야간 보행 환경을 크게 개선됐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 소모가 큰 기존 나트륨 및 메탈 가로등이 LED 등으로 바뀌면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야간 도로 이용자 안전 확보, 도시경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장흥군이 관리하고 있는 약 8천400여개의 가로등 가운데 LED 가로등으로 교체된 비율은 약 10%에 그친다.

이에 군은 2019년 도비 3억원을 확보해 장흥읍 산단 진입로 및 장흥읍 소재지~장흥 IC 구간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했다.

2020년에도 5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9월까지 관산읍 시가지 가로등 교체를 완료했고, 장흥읍 시가지는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LED 가로등 교체 비율을 16%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야간에도 산책이나 운동 등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로등을 교체하겠다”며 “주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남은 지역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가로등 교체를 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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