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찾아가는 노인 구강건강 관리
검진·불소 도포 등 개인별 서비스 제공

전남 목포시가 실시 중인 찾아가는 노인 구강건강관리사업.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 보건소는 지역내 노인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노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에 따라 치아 상실 및 시린 이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노인층을 위한 구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건강한 구강관리로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치과의사 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구강전담팀을 꾸려 시린 이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틀니 관리법 안내 및 관리용품 지원, 구강건강상담 등 개인별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구강건강관리사업은 지역내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총 4곳, 25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11월 중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목포시는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구강관리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시에서는 목포시민의 건강한 노년기 삶을 위해 구강검진 프로그램을 비롯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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