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동,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
다양한 치매관련 사업 추진 예정

전남 목포시는 지역사회에서 치매 친화적으로 조성해 나갈 치매안심마을로 유달동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목포시 치매안심센터는 유달동의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수의 40% 이상을 차지함을 고려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치매예방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치매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유달동 내 대반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운동ㆍ원예 등 인지강화 프로그램 실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 등을 실시하고 치매안심마을 현판을 전달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환자 가구에 대해 인지자극 및 안전관리 물품 배송, 안전 손잡이와 가스안전 잠금장치 설치, 돌봄기능 강화를 위한 가가호호방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안심마을 민관협력을 위해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선도학교, 선도가게의 신청을 받아 촘촘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치매안심센터는 유달동 일대에 근대역사문화공간, 대반동 스카이워크 등 같은 관광지가 밀집한 것을 고려해 그림자 조명을 활용한 치매보건정보 전달 장치 설치 등 경관을 고려한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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