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대파 김장축제 ‘온택트’로 즐겼다

의료진 전달식·대파 가공업체 협약식도

신안군은 코로나 19 대응의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광주간호사협회)에 대파김치 500㎏를 전달했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올해 처음으로 ‘2020 신안대파 김장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김장축제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0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안 대파 우수성을 홍보하고 대파 소비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대파김치 500㎏ 담그기·코로나19 의료진 전달식·대파 가공업체 협약식 등을 했고, ‘1004섬 포차’도 열어 대파를 활용한 즉석 먹거리 메뉴 4종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 대파 가공품 전시, 서숙(조) 가공품 개발 용역 품평회도 열었다.

이날 선보인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1004섬 도시락’은 최고 품질의 신안 대파를 아낌없이 넣어 만든 칼칼한 신안 대파 육개장과 대파김치가 주메뉴다.

명품 농산물인 신안 시금치나물, 자은 땅콩조림, 전통방식의 말린생선인 민어건정, 굴무침, 바위옷콩국 등 신안에서 나는 건강한 식자재로 11종 메뉴를 구성했다.

대파김치는 다른 김치에 비해 원재료 값이 저렴하고 김장에 소모되는 시간과 절차가 간편해 젊은 층이나 요리에 낯선 사람에게도 좋은 밑반찬 메뉴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대파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대파김치가 신안을 대표하는 김치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가공품이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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