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동전통문화대상에 이종일·오석심씨
문화유산·미술 부문 각각 선정
공연은 적격자 없어 선정 안해
한우물상·미래인재상도 발표.

제2회 대동전통문화대상 문화유산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종일 향토사학자.

대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동문화재단운영이사회가 주관하는 제2회 대동전통문화대상에 ▲문화유산부문 이종일(향토사학자)씨 ▲미술부문 오석심(한지공예가)씨가 각각 선정됐다. 공연부문에는 응모자 중 적격자가 없어 선정되지 못했다.

또 특별상 ‘한우물상부문’에는 공연연출가 김승덕, 귀족호도박물관장 김재원, 한식미장 문병규, 제화장 임종찬, 우도농악 장호준 씨 등 5명이 선정됐다. 미래인재상 청년부 부문에는 한지공예 고보경, 국악 김유민·황아림, 공예 양성근 씨 등 4명이 영예를 안았다. 미래인재상 청소년부문에는 한국화 이은지 양을 비롯 무용 김민규·이건, 국악 김하진·이지훈, 판소리 심다율·장예영 양 등 7명을 선정됐다.

최근 대동전통문화대상 심사위원회는 지원자 중 서류부적격(자격기준미달 등)자를 제외한 접수자를 심사한 결과 ‘공연부문’을 제외한 대상부문 2명과 한우물상 5명, 미래인재상 11명 등 총 18명을 선정 발표했다.

제2회 대동전통문화대상 문화유산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오석심 한지공예가.

2개 부문의 대상(2명)에 각각 500만원, 특별상 한우물상 5명에게는 각각 100만원, 미래인재상 11명에게도 각각 100만 원씩 총 상금 2천 6백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동문화재단이 문화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제정한 ‘대동전통문화대상’은 장인과 예인의 한 길에 매진하면서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자를 격려하고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저녁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 에서 열린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수상자 가족과 관계자만 초청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는 “민간단체가 시민들의 후원을 이끌어내 제정한 대동전통문화대상은 2회째인 올해 접수인원도 작년에 비해 월등히 많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지면서 경쟁력 있는 시상식으로 진일보 했다. 의미 있는 이 상의 제2회 심사위원장을 맡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좋은 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제2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입상자>
■ 대상(2명)
▶문화유산부문 이종일(향토사학자) ▶미술부문 오석심(한지공예)

■ 한우물상(5명)
▶ 김승덕(공연연출가) ▶김재원(귀족호도박물관장) ▶문병규(한식미장가) ▶임종찬(제화장) ▶장호준(우도농악)

■ 미래인재상-청년부(4명)
▶고보경(한지공예·대학강사) ▶김유민(국악·전남대 석사과정) ▶양성근(공예·한국전통문화대) ▶황아림(국악)

■ 미래인재상-청소년부(7명)
▶이은지(한국화·광주예고) ▶김규민(무용·광주예고), 이건(무용·광주예고) ▶김하진(국악·경신중), 이지훈(국악·동곡초) ▶심다율(판소리·함평초), 장예영(판소리·국립국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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