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내년 국비 확보 ‘광폭행보’

서삼석 국회의원 등 면담…지역현안사업 설명

이재영 행안부 차관 만나 특별교부세 요청도

김산(왼쪽) 전남 무안군수는 최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과 만나 2021년도 국고예산으로 신청한 지역현안사업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무안군 제공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 국비 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25일 무안군에 따르면 2021년도 정부예산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 군수는 최근 기획실장을 비롯한 실무진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무안 출신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과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 의원으로 활동 중인 민주당 서동용 의원, 국민의 힘 소속 엄태영 의원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2021년도 국고예산으로 신청한 지역현안사업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 사업은 ▲현경면 평산리 일대 농경지 및 도로 상습 침수 지구 개선을 위한 현경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0억원) ▲목포대학교, 무안종합스포츠파크 등 물 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시설 4곳에 대한 무안군 물 재이용시설 설치사업(16억원) ▲신학·오류·마산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30억원) ▲복길·원송현·학송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25억원)이다.

또한 남악과 오룡지구 신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악신도시 체육시설 확충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비 등 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올 12월 선정 예정인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어촌뉴딜 300사업과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무안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김 군수는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을 면담하고 지역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불무공원 리모델링 사업(10억원) ▲일로 의산~구정간 군도 3호선 확포장 공사(11억원) ▲삼향읍 농어촌도로 204호선 확포장공사(5억원) ▲일로 월암~죽산간 농어촌도로 205호선 확포장공사(10억원) ▲옛 국지도 49호선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10억원)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김산 군수는 “정부예산 일정 중 2021년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우리군 현안사업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