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 광주시태권도협회장 ‘4년 더’
통합 2대 회장선거서 무투표 당선
“더 겸손한 자세로 협회 이끌터”

광주광역태권도협회장에 재선된 이영석 회장.

이영석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장이 재선됐다.

25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광주시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단일 후보로 등록한 이영석 회장에 대한 제25조 임원의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 회장은 초대 통합회장으로 4년간 광주태권도를 이끈 데 이어 2021년부터 다시 4년간 광주태권도 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 회장은 “주변의 많은 선·후배들이 권유해 제2대 통합 회장 선거에 나섰다”면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일하며 광주시태권도협회를 가족처럼 화목하게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초대 통합 회장으로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나름 열심히 일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며 “부족한 점은 보완해 역대 회장단이 일궈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협회의 안정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봉사하는 자세로 회장직을 수행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진 출생으로 조선대를 졸업한 이 회장은 현재 국기원 공인 9단이다. 2011년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감독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했다. ‘태권도 젠틀맨’으로 통할만큼 기본과 상식에 어긋난 행동을 결코 하지않기로 유명하다.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태권도를 비롯한 체육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광주시체육회 이사로도 재임중이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