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임직원, 불의사고 사우돕기 성금 전달
전신마비 동료 위해 모금 자발적 참여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 임직원들이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된 동료 직원 병원비 지원을 위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2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보해양조 생산팀에서 20년 넘게 근무했던 이모 씨는 얼마 전 집 근처에서 실족으로 넘어지면서 전신마비 상태가 됐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보해 임직원들은 지난 달 모금활동을 통해 625만 원을 모아 최근 가족에게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는 회사를 대표해 이희종 생산본부장과 황보 욱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했고 입원 중인 이 씨를 대신해 가족들이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보 욱 노조위원장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동료가 하루 빨리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가족에게 전달하게 됐다”며 “현재 서울에서 치료·재활에 힘쓰고 있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박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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