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개발 NCS 광융합 교육현장서 호응
산·학·연 206곳 활용도 조사 결과
“5G분야 지속적개발 필요” 요구도

한국광산업진흥회 전경.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가 광부품, LED, 레이저등 광융합 분야 13개의 국가직무표준(이하 NCS)과 학습교재를 개발해 산·학·연등에 보급한 결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2015년 진흥회에서 개발해 보급한 NCS 활용도에 대해 206곳을 조사한 결과 신규 직원 채용 후 재직자 교육이나 역량 향상 교육, 마이스터고, 광관련 대학 등에서 평균 85% 이상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수준별 체계화한 것이다.

또 광관련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및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의 조기실현에 광트랜시버기술, 패킷광전달망시스템(POTN)시스템기술, 5G광통신부품 등 광융합기술이 접목되면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디지털 전환 초고속 정보통신망 숙련자를 배출·신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LED 분야 A사 대표는 “광융합산업은 특성상 중소기업이 86%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기업이 자체적으로 직무표준이나 교재 등을 마련하여 직무교육 등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진흥회에서 산업 트렌드에 맞게 매년 신규 NCS를 개발하여 업계에 보급해 줌으로써 가뭄에 단비가 내리는 것처럼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5G통신 분야 B사 대표는 “4차 산업 혁명시대 친환경화·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계의 필요에 적합한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에 부합한 광트랜시버기술 등 5G 분야 NCS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됐으면 좋겠다” 는 의견을 나타냈다.

광산업진흥회는 이번 조사에서 포스트코로나(언택트) 관련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따라 이미 개발된 NCS 직무(광학시스템제조, 광학소프트웨어응용, 광센서기기개발, 광의료기기개발, 라이다기기개발)를 신규로 개선할 필요성도 제시됐다고 덧붙였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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