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우리가족 사랑 행복사진 촬영

초등학교 6학년 25가정 대상

전남 무안군 드림스타트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25가정을 대상으로 ‘하나, 둘, 셋! 우리가족 사랑(愛)의 행복사진 촬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사정이나 개인적 여건으로 인해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던 가족이 함께 모여 부모, 자녀 간 유대 강화와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대상 가족은 “결혼식을 치르지 못해 결혼사진이 없었는데 가족사진을 찍으며 그 동안의 고생을 잊을 수 있었다”며 “이번 사진촬영으로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가족들이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는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관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악 포토스토리 사진관 이제묵 대표는 이번 촬영을 위해 가족의상 대여와 증명사진 지원 등 이웃을 위한 아낌없는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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