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 소폭 증가
광주는 2.6㎢·전남 38.7㎢

/국토부 제공

외국인이 보유한 광주·전남지역 토지 면적이 6개월 전에 비해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4일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총 251.6㎢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대비 1.2%(294만㎡) 증가한 수치로 10만364㎢인 전 국토 면적 대비로는 0.25% 수준이다. 금액으로는 31조 2천145억 원(공시지가 기준)으로 6개월 전보다 1.4%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보유 토지가 전체 보유면적의 52.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 19.8㎢(7.8%)가 2위를 차지했고 일본 18.3㎢(7.3%), 유럽 18.1㎢(7.2%)가 뒤를 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미국이 13조8천37억 원으로 41.9%를 차지했고 유럽 5조2천222억 원(16.7%), 중국 2조7천85억 원(8.7%), 일본 2조5천549억 원(8.2%) 순이었다.

금액기준으로는 미국이 13조 837억여 원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그 뒤는 유럽(16.7%), 중국(8.7%), 일본(8.2%) 순이었다.

다만 작년 말에 비해 토지보유 면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외국인 국적은 중국인이었다. 중국인은 19.8㎢의 토지를 보유해, 지난해 말에 비해 0.5㎢(2.6%) 늘었다. 반면 일본인의 토지 보유는 0.2㎢(1.3%) 줄었다.

지역별로는 전체 248.7㎢ 중 경기도가 45.1㎢로 17.9%를 차지했다. 뒤이어 전남 38.7㎢(15.4%), 경북 36.4㎢(14.5%), 강원 22.5㎢(9.0%), 제주 21.9㎢(8.7%) 등 순으로 보유면적이 컸다. 광주는 2.6㎢(1.0%) 수준이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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