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신도시에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코로나19 여파 점등식 취소

전남 무안군 남악중앙공원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삼향읍 남악중앙공원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무안군은 이를 기념하는 점등식을 12월 5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감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점등식은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든 한해를 보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트리의 불빛처럼 밝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남악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점등식은 취소되었지만 남악중앙공원에 크리스마스 트리는 예정대로 설치하여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며 “밝은 빛으로 주위를 아름답게 밝히는 트리처럼 군민 모두가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며 즐거운 연말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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