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쟁력 확보·브랜드가치 높여야”
제3회 도시주택포럼 성료
주택건설 발전 방향 제시
 

제3회 도시주택포럼
16일 오후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제3회 도시주택포럼’이 열렸다. 이날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장, 이용섭 광주시장,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남도일보 전병호 부회장·김성의 사장, 발제·토론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지역 주택 도시개발 전문가들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시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건축정책방향 변경 등을 통한 경쟁력제고가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회장 정원주)는 공동으로 16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농성동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제3회 도시주택포럼’을 개최했다.

제3회 도시주택포럼은 품격있는 지역 도시만들기·솔라시도 구상과 개발전략 등을 살펴봄으로써 지역 주택 건설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손승광 광주광역시건축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아파트들의 대부분은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제는 도시계획변경단계에서 현상설계공모방식에 의해 설계안을 작성하는 방식을 적용하는 등 독창적인 아파트를 설계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특히 최근 현상설계공모방식통해 아름답고 독창적인 아파트설계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두번째 발제를  맡은 황준호 서남해안기업도시 총괄기획디렉터는 "최근 환경 변화로 도시개발에 기후변화 대응 등이 트랜드를 형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솔라시도는 정원, 자율자동차, 언택트, 신재생에너지 자립 등 네가지 비전을 실증하는 획기적인 지역도시 모델 프로젝트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석중 전남대학교 건축학과교수를 좌장으로 남승진 광주건축단체연합회장, 함인선 광주광역시 총괄건축가, 이창율 전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오세규 국가균형발전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창율 전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건축정책방향과 경쟁력제고가 필요하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주택문제 해결의 열쇠인 공동주택 건설의 현황과 한계를 인식하고 산·학·관·민이 이를 공감하는 제도상의 문제점들을 찾아 해소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토론자와 기조발제자 등 30명 이하의 인원만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발열체크 후 행사장에 입장해야 하고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남도일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