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어족자원 보호 ‘팔 걷어’
해수면 3곳에 수산종자 방류

전남 무안군은 해양환경 변화와 남획, 불법어업 등의 원인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어족자원 증강을 위한 종자 방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 해수면 3곳에 고부가가치 어종인 감성돔 종자 47만3천마리와 점농어 종자 7만6천마리, 내수면 4곳에 뱀장어 종자 7천500마리, 메기 11만1천마리, 쏘가리 5천마리, 동자개 8만2천마리를 방류했다.

내수면 토종어류의 치어와 알을 포식하여 생태계를 교란하는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 9천800㎏을 수매해 토종 생물자원의 증강과 영산강 생태계 복원에 앞장섰다.

이번 수산종자 방류와 내수면 외래어종 수매로 관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생태계 복원으로 어족자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류사업 계획 수립과 꾸준한 예산 확보를 통한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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