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도시첨단산단 조성 내일 착공…19만㎡ 규모
LH, 2024년 2월 말까지 138억 투입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플랫폼 조성
지식·첨단산업 등 융복합 산단 계획

순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 위치도./LH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8일 전남 순천 야흥동 142-1일원에 추진 중인 순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를 3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전체 조성면적은 19만㎡며 공사기간은 2024년 2월말까지 138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순천 도첨산단은 창업혁신 생태계의 지방 확산을 위해 정부정책으로 추진되는 전남 최초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서 기존의 제조업 일색이던 지방 산업단지에서 탈피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 가능한 첨단지식산업을 유치, 이 지역 혁신성장의 플랫폼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근 기존도심의 자족기능 강화는 물론 순천대·청암대 등 지역대학의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활용해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과 그 밖의 첨단산업의 육성과 개발촉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2호선과 연접한 순천 도첨산단은 인근에 남해고속도로(영암~순천) 순천만 IC·전라선KTX 역사가 있어 교통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고 오천택지지구 등 기존 도심지가 인접해 있어 행정과 의료, 교육 등의 도시인프라 접근성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공급면적 중 산업시설용지는 64%로써 복합시설용지 반영을 통해 지식산업과 첨단산업·서비스업종 간의 협업이 가능한 융·복합 산업단지로 계획됐다.

이밖에 공해유발이 없는 유치업종을 반영함으로써 순천 도첨산단에 연접하여 흐르는 이사천을 따라 상업시설과 주거단지, 수변공원 등을 배치해 산업단지 내 주거와 휴식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계획했다.

공동주택은 전체 663가구로 계획돼 있으며 이 가운데 300가구는 LH에서 행복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오영오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순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지역 혁신성장의 선도거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순천 도첨산단 조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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