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버스정류장에 ‘사물 주소’ 부여
승강장·대피소 등 총 400여 곳

전남 장성군이 택시승강장과 버스정류장 등 총 400여 곳에 ‘사물 주소’를 부여했다. 사진은 주소가 새겨진 장성역 앞 택시승강장.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버스정류장과 소공원, 지진옥외대피소 등 총 400여 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고 6일 밝혔다.

‘사물 주소’란 시설물이나 주차장 등 사물 및 공간에 부여된 주소를 말한다. 주민들이 시설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역 앞 택시승강장의 주소는 ‘장성군 장성읍 역전로 87, 택시승강장’이다. 올해부터 도로명 주소 안내시스템이나 내비게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사물 주소가 부여된 장성역 인근 2개소에 안내판도 설치했다. 안내판 내부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도 쉽게 눈에 띈다. 또 QR코드가 부착돼 위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하게 위치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물주소 부여를 확대해 주민생활 편의와 안전도를 높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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