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대설경보에 발빠른 대응
제설 인력 171명 투입

전남 장성군은 대설경보에 제설 인력 171명 투입해 발빠르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성군청 전경.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민·관 협업을 통해 대설경보에 발빠르게 대응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일 오전 2시 50분을 기해 대설경보가 발효되자, 즉각 공무원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했다. 156명의 공무원(군청 103명·읍면 53명)이 투입해 비상상황 등을 대비했다.

이어 민간인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제설 인력 171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제설작업에는 덤프트럭, 굴삭기 등이 동원됐으며, 트랙터 등 민간장비도 합세했다.

우선 관내 주요도로 212개 노선(470km)과 고갯길 14개소(26.5km)에 군 제설차량이 투입됐다. 제설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마을 안길 등의 취약구간에는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쌓인 눈을 제거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했다.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교통사고 발생을 억제하고, 통행 안전도를 높이겠다”면서 “주민들간 독거노인 등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온열기로 인한 화재 발생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