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
오는 6월 30일까지 확대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

강진군이 농기계 임대사업 임대료 감면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농기계 임대사업 임대료 감면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과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를 위한 목적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3개소(본소·도암분점·작천분점)의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료를 50% 감면된 금액으로 임대중이다.

현재 농업인 임대건수는 ▲2018년 2천 85건 ▲2019년 2천 253건 ▲2020년 2천 961건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료 감면을 통해 총 1천 748명이 혜택을 봤으며 총 3천 851만여원의 금액 절감 효과를 얻었다.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와 영농현장 농기계 사용 촉진으로 일손부족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강진군은 임대료 감면 외에 올해 칠량·대구·마량면 지역 농업인의 임대 편리성 제고를 위해 칠량면 장계리에 총 16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바탕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 칠량분점 신축공사를 추진, 권역별 임대사업소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임대료 감면을 통해 일손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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