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몽탄특화농공단지 분양 추진
4만 7천여㎡·분양가 ㎡당 10만원대

무안 통탄특화농공단지 조감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몽탄특화농공단지 준공을 앞두고 이번 주 입주업체 모집공고 후 분양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몽탄특화농공단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을 가공 생산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업체를 유치, 식품특화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조성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공사를 착공해 총사업비 86억 원(군비 57억 포함)을 투입, 이달 말 준공인가를 앞두고 있다.

개발규모는 8만 9천 718㎡다. 분양용지는 산업용지 및 지원용지를 포함해 17필지 4만 7천 521㎡로 식료품, 음료제조업체 입주가 가능하고 도축업종은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양가격은 투입된 군비에 분양면적을 나눠 산정하게 되는데 타시군 농공단지 분양가격 분석결과 조성원가를 낮춰 분양한 농공단지의 경우 분양율이 높았으며, 조성원가로 분양하는 경우에는 분양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농공단지 분양가격은 ㎡당 10만 3천 620원으로 지난 주 농공단지 심의위원회에서 조성원가 이하로 분양가격을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몽탄특화농공단지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식료품, 음료제조업체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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