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농업인 난방유 공급 총력전
임자도 등 농가 어려움 청취

농협전남지역본부 관계자들이 도서지역인 신안 입자를 방문해 농가들의 난방유 수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는 도서지역 농업인들의 난방유 수급안정과 적기공급을 위한 공급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전남농협은 최근 농협목포신안시군지부와 함께 도서지역인 신안 임자농협을 방문, 난방유 수급현황 등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올해 동절기 등유 수급불안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되는 ‘기록적 한파’와 코로나19에 따른 정유사의 ‘정제마진율 하락’으로 공장가동률이 떨어지고 항공유 수요 감소에 따른 경유 생산전환에 따른 등유 생산량 감소 등 요인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가정용 난방기 사용증가(마을회관, 경로당 출입제한)와 향후 유가 상승 전망에 따른 가수요 발생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동절기 등유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농협경제지주의 발 빠른 대처로 정부 비축물량 추가방출 요청과 정유사 등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수급안정에 모든 역량을 동원 하고 있다”며 “특히 농업용 난방유 최우선 공급을 통해 메론, 딸기, 화훼, 파프리카 등 시설하우스 농가의 동상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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