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수돗물 탁수 발생…시민 불편
목포시,상수도관 이물질 배출작업 진행

목포시 관계자가 동파 누수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에서 최근 수돗물 탁수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목포시는 용당ㆍ북항ㆍ연산동 등 원도심권 일부지역에 탁수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겨울의 계절적 특성에 최근 한파 및 옥내 누수까지 겹치면서 옥내누수사용량 초과(평소 사용량의 1.6배)로 유량과 유속이 바뀌면서 송수관내 협착물 일부가 이탈해 탁수가 발생했다는 것이 목포시측 설명이다.

목포시는 “수돗물 탁수 현상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드린다”면서 “시민 모두가 절수를 실천하는 것이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이다.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우리시도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목포시는 원수 물량 조절, 급수관 누수방지, 상수도관 이물질 배출 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수질 정상화에 나섰다.

특히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며 최대한 많은 용수량을 확보해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를 막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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