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재우·임춘택 화백 기증작품전
내달 25일까지 강진군 아트홀 1층서 진행

윤재우작밤의정물(1980년작)

전남 강진군이 내달 25일까지 강진군 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故 윤재우, 임춘택 기증 작품전을 개최한다

2005년 작고한 故 윤재우 작가는 강진이 고향으로 오사카 미술학교를 졸업한 대한민국 서양화 1세대 작가다. 지난 2019년부터 유가족들이 유화작품 149점을 강진군에 기증했다.

윤 작가 유작은 대체로 색상이 강하고 세부와 명암이 많이 생략된 화려하고도 사실적 조형미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특히 대상을 꼼꼼하게 묘사하기 보다는 굵직한 붓 터치로 대상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면서 강한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강진 출신인 임춘택 화백은 조선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 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다. 지난 2020년 작품 240여 점을 강진군에 기증했다.

임춘택 화백은 “사실부터 구상, 추상에 이르기까지 혼신을 거듭해 완성한 작품을 내 고향에 기증하고 전시회까지 열게 돼 마음이 흐뭇하다”고 밝혔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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