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지역 화훼농가 돕기 꽃 사주기 운동 전개

‘사랑의 플라워 데이’ 사무실 꽃 생활화(One table One flowr) 추진

여수 안개꽃 재배농가/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학교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판매가 급격히 감소한 화훼농가 돕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꽃 수요가 급감하면서 평년에 비해 1/3 가격으로 출하 되면서 화훼농가가 직격탄을 맞아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주 금요일을 ‘사랑의 플라워 데이’로 지정해 2월 말까지 사무실 꽃 생활화(1table 1flowr) 운동을 전개한다.

여수지역에서 재배한 안개꽃과 알스트로메리아꽃을 시청 직원과 농협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꽃 사주기를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 산하 부서와 농협, 유관기관에서는 매주 수요일까지 농업정책과로 신청하면 이틀 후 금요일에 해당기관으로 직접 배송해 준다.

여수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화훼농가가 직격탄을 맞아 판매부진의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꽃 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화훼농가는 20농가 5.2ha로 안개, 알스트로메리아, 백합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3월초까지 수확하는 돌산 안개꽃은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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