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 외국인 선원 다리 절단 사고

목포해경, 신고 접수 후 신속 이송

환자의 절단된 부위에 지혈을 실시하며 응급조치를 하고 있는 목포해경. /목포해경 제공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서 출항준비를 하던 외국인 선원이 다리가 절단돼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9일 목포해양경찰서(이하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4분께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서 출항 준비를 하던 근해장어통발 어선 A호(승선원8명)의 베트남 선원 K씨(44)가 선미에서 홋줄을 걷는 과정에서 밧줄에 왼쪽 다리가 감겨 절단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은 신속하게 순찰차를 출동시켜 신고접수 2분 만에 현장에 도착, 절단으로 출혈이 심한 좌측다리에 대해 지혈을 실시했다. 이어 외국인 응급환자를 119구급차로 이동 후 닥터 헬기를 이용, 광주에 있는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목포해경은 바다로 유실된 절단 부위를 수중 수색하고 있으며, A호의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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