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과학연구소-중국 허베이위현대표처, 청광 차단 콘택트렌즈 개발 MOU

동신대 학교기업 한국시과학연구소(대표 유근창 동신대 안경광학과 교수, 사진 왼쪽 두 번째)가 대학 산학협력관에서 주한중국 허베이위현대표처(수석대표 숑신 아진, 오른쪽 세 번째)와 청광 차단 콘택트렌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신대 제공
동신대학교 학교기업 한국시과학연구소는 대학 산학협력관에서 주한중국 허베이위현대표처와 청광(블루라이트) 차단 콘택트렌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시과학연구소(대표 유근창 동신대 안경광학과 교수)는 청광 차단 세계 특허 기술을 제공하고, 주한중국 허베이위현대표처(수석대표 숑신)는 중국 내 연구소와 공장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게 된다.

두 기관은 올해 안으로 중국 허베이위현 콘택트렌즈 연구소 설립, 2022년 생산 공장 건설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스마트기기와 LED 조명기기에서 많이 방출되는 청광은 장시간 노출될 경우 눈의 피로와 안구 건조증을 유발해 망막과 수정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동신대 한국시과학연구소는 ㈜JCK메디칼과 함께 세계 최초로 청광 차단 컬러 콘택트렌즈를 양산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청광 차단 컬러 콘택트렌즈의 차단율은 25% 이상으로, 현재 출시돼 있는 청광 차단 안경렌즈와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갖고 있다.

유근창 한국시과학연구소 대표는 “우리나라 컬러 렌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화권 시장을 타깃으로 콘택트렌즈 연구개발과 유통 시장 확보를 위해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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