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스포츠마이스도시로 도약한다”

27일 광주 희망마이스포럼 개최

문체부 주최·㈜더 킹핀 주관

유튜브 채널서 온라인 생중계

스포츠산업화 발전전략 논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광주의 ‘스포츠 마이스(MICE)산업’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마이스산업은 회의(Meeting)와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규모도 크고 1인당 소비액도 일반 여행객보다 월등히 커 관광 수익과 관광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을 말한다.

19일 ㈜더킹핀(대표 배미경)에 따르면 광주희망MICE 포럼은 ‘스포츠로 하나되는 아시아, 스포츠마이스도시 광주’를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채널(광주희망마이스포럼·광주관광TV)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단법인 한국피시오(PCO)협회·㈜더킹핀이 주관하며 광주시체육회·광주관광재단이 후원한다.

포럼은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로 본 스포츠 MICE 도시 광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총 3개의 주제 세션과 특별대담, 간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주제 세션1에서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의 주역인 김윤석 사무총장이 ‘스포츠 MICE 도시 광주의 미래전략’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주제토론에는 ‘스포츠 MICE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대응안’을 주제로 남성숙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무총장, 배상봉 브라보앤뉴 스포츠본부장, 이평형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어 특별대담에서는 김윤석 사무총장과 김원수 전 UN 사무차장이 ‘스포츠 MICE 도시 광주’ 조성에 필요한 전략과 노하우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주제 세션 2에서는 유명 스포츠선수들이 직접 경험한 스포츠 MICE 도시에 대해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승민 위원의 축하 영상에 이어 기보배(양궁), 남현희(펜싱), 조준호(유도) 등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스포츠 MICE 도시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세션 3에서는 ‘지역기반 K컨벤션 육성 방안’에 대해 정정숙 광주관광재단 관광진흥팀장의 주제발표와 지역 MICE 업계 기관·기업들이 ‘광주지역 MICE 업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개선사항을 건의하는 자리로 이뤄진다.

㈜더킹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에 스포츠와 MICE를 연결한 새로운 어젠더가 도시발전에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아시아 스포츠 MICE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세부계획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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