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지적재조사 토지갈등 해소 성과

월성지구 350필지 소유자간 협의 이끌어
 

광주광역시 남구는 월성지구 145번지 일원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실시해 350필지 21만1천865㎡에 대한 지적경계를 확정·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월성지구 지적재조사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말까지 토지 소유자의 동의 하에 주민 설명회 개최 및 토지 현황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완료됐다.

그 결과 대상 토지의 소유자는 총 191명이며 이 가운데 개인 소유자는 183명, 298필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52필지는 학교 용지와 도로 등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8곳 기관에서 소유한 공유지로 집계됐다.

남구는 이번 지적재조사를 통해 ‘맹지 해소’, ‘토지 정형화에 따른 재산의 가치를 상승’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적도 및 대장 정리에 따른 소유자간 토지 갈등 해소 효과는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 관계자는 “지적 재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갈등 해소와 재산권 행사에 큰 보탬을 주게 돼 사업 추진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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