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너지-나주시, 도시가스 업무협약
“연료비 경감·주거환경 개선 기대”
 

㈜해양에너지는 최근 전남 나주시와 도시가스 미공급으로 에너지 소외지역에 놓여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도심 내 에너지 소외지역의 도시가스 공급 확대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양 기관 서면 교환으로 대체됐다.

이에 해양에너지와 나주시는 오는 2025년까지 다시면, 금천면, 산포면 소재지권 및 원도심 추가구간 등 7개 지역에 총 사업비 156억원이 투입되는 제2차 사업에 배관연장 38㎞ 구간을 구축하고 1천1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공급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싼 석유나 전기를 사용해왔던 단독주택 거주 주민들은 연간 연료비 약 35%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는 “경제적이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확대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에너지와 나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82억원이 투입된‘제1차 도시가스 공급 지원 사업’을 통해 나주, 영산포, 남평 등 원도심 권역 2천1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