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기 집중단속

8일부터 10일까지, 대형마트 등 준·대규모 점포 18개소 대상

지난해 추석명절 과대포장 근절 단속 모습/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설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의 과대포장 근절을 위해 준·대규모 점포 18개소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8일부터 10일까지 전문 검사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설 명절 선물세트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와 1차식품 등이며,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 준수 여부를 조사한다.

현장측정을 통해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치게 커 기준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 제조자 등은 전문기관의 검사 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검사 결과 기준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화려한 포장보다는 속이 꽉 찬 실속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환경의식을 가진 똑똑한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업계에서도 착한 포장으로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데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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