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수출기업 지원 확대
수산물 특화 실무 교육 진행

완도군은 ‘2021 완도군 무역 아카데미 교육’에 일환으로 지역 특산물 특화 밀착형 수출을 위한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열린 코로나19 대응 수출과 온라인 마케팅 전략 세미나 모습.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1 완도군 무역 아카데미 교육’에 일환으로 지역 특산물 특화 밀착형 수출을 위한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21 완도군 무역 아카데미’는 3월 초부터 분기별 1회씩, 총 4회로 진행된다. 사전 공고를 통해 완도군 소재 수출기업 관계자 중 참가 희망자 30여 명을 모집해 무료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지역 수출 기업이 발 빠르게 수출 변화 환경을 인지할 수 있도록 임시 화상 회의실 운영, 신제품 언론 홍보 등 수출 지원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번 무역 아카데미 교육도 지원책의 일환이며, 교육은 전복과 해조류 등 완도 특산물에 특화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무역 계약, 대금 결제, 운송, 통관, 수출입 시뮬레이션, 외환 금융, 해외시장 조사,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이다. 수산물 수출 경험이 많거나 해외에서 한국 수산물을 수입한 경력이 있는 강사진을 배치했다.

무역아카데미 관계자는 “기존 무역 실무 과정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완도군 특산품에 맞춰 수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식품류 중에서도 수산물은 위생, 유통, 검역, 인증 등에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수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이 지역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기업별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참가 업체들에게는 ‘2022 완도군 해외시장개척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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