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마을공동체활동지원사업 시행
마을공동체 20개소 선정

마을공동체사업 중 하나인 ‘해남 카펜터스’ 의 목공예 체험활동 모습.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전남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지역 마을공동체 20개소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 스스로 마을 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 자립형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여한 마을공동체는 씨앗, 새싹, 열매단계로 성장해 나간다. 씨앗 동아리(5~9인)는 250만원, 씨앗 마을(10인 이상) 500만원, 새싹(10인 이상) 800만원, 열매(10인 이상) 2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해남군의 경우 이번에 선정된 마을들을 세분화하면 ‘씨앗 7개소’, ‘새싹 12개소’, ‘열매 1개소’다. 특히 지난 2017년 5개소의 씨앗으로 시작한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황산면 연호마을 공동체가 열매단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남군은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체가 증가함에 따라 군 자체적으로도‘해남형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활동은 주민들이 참여하면서 즐거움을 찾고 더욱 활기가 넘치는 마을이 되는 것이 목표다”며 “많은 마을이 씨앗으로 새싹을 틔우고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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