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권의회,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공동협력

각 시의회 신설 요구 건의문 채택키로

지난 10일 여수시의회 공공기관유치특위 김영규 위원장 등 위원 6명이 진수화 광양시의장을 만나 특위 활동상황 등을 설명하고 환경청 신설 건의문 채택 등을 건의하고 있다./여수시의회 제공
전남 동부권 여수·순천·광양시의회가 광양만권의 원활한 환경관리를 위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추진에 공동 협력키로했다.

14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공공기관유치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순천시의회와 광양시의회를 방문해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위한 연대를 요청했다.

김영규 위원장 등 특위 위원 6명은 이날 허유인 순천시의장, 진수화 광양시의장을 만나 특위 활동상황 등을 설명하고 환경청 신설 건의문 채택 등을 건의했다.

허유인 의장과 진수화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환경청 신설에 공감하며 임시회 회기 중 신설 건의문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여수시의회 전남 동부권 환경 보전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 특별위원회’는 산단 등이 밀집한 광양만권의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위한 섬진강유역환경청 등 공공기관 유치를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김영규, 권석환, 이선효, 이상우, 이찬기, 고희권, 정광지 의원 등 8명이 활동한다.

특위는 순천·광양시의회에 이어 전남 동부권 시·군의회도 추가 방문해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영규 위원장은 “전남 동부권에는 산단과 항만, 발전시설 등이 밀집돼 환경오염 관리가 지속적으로 요구된다”며 “섬진강유역환경청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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