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 ‘탄력순찰 중’ 응급환자 살려

소중한 생명 구해

전남 해남경찰서 탄력순찰대가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긴급히 후송,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읍내 파출소 탄력순찰대는 지난 12일 오전 해남읍사무소 앞 도로에서 순찰차를 향해 상향등을 비추며 경적을 울리는 차량을 발견하고 갓길에 정차 후 재빠르게 사고차량으로 접근,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살려달라고 외친 운전자 A(60)씨를 순찰차에 태워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응급치료를 통해 의식을 회복한 A씨는 “경적을 울리는 저를 발견하지 못하였다면 바로 죽었을 것이다”며 감사를 표했다.

문병조 해남경찰서장은 “탄력순찰을 통해 도로 위의 응급환자를 조기 발견하는 사전예방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 경찰관들의 군민을 위한 적극적인 순찰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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